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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기화식 살거라면 이 글을 꼭 읽어주세요!
작성자 414**** (ip:)


3월 9일에 ZWH-500W 가습기 구매하고 후기 남깁니다.


겨울이라 난방을 틀고 자다보니, 방이 밤부터 아침까지 너무 건조했습니다.

신랑은 건조해지니 바로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고 저는 바로 비염이 도지더라구요. 얼굴도 건조해져서 속당김이 심해지고, 목이 건조해 인후염도 걸렸구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병원도 잘 못 가는 마당에 집안의 습도를 잘 유지하자 하고 찾아본게 바로 가습기였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초음파식은 어릴 적부터 우리가 썼던 그 가습기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에 비해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등 물에 있는 이물질이 모두 공기로 섞여 나온다는 말에 바로 패스)

가열식 가습기는 열 때문에 위험하다는 말에 바로 패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진 뒤로 살균제를 이용한 청소는 믿을수가 없겠더라구요.

가습기를 최대한 제가 직접 손으로 씻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직접 손으로 씻을 수 있는 용기이려면 물통이나 가습기 본체가 굴곡이 많이 없는 것이어야겠더라구요.


그러다 찾은게 대기업 L사의 가습기였는데... 가격이 정말 안습... 거의 50만원대였습니다.

S사는 20만원 대의 기화식 가습기가 하나 나오더라구요.

근데 그건 물통이 약간 약수터 물통같이 생겨서 안에 내부를 우리가 씻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무리 잘 씻어도 물통에 손 넣고 씻지 못하면 안에 이끼가 끼거나 물때가 끼기 때문에 L사에 비해 저렴하지만 패스했습니다.

비염과 목감기, 피부 건조함을 물리칠 수 있다면 그정도 투자는 해야지 하고 L사 제품을 구매하려는데

중소기업에서 혹시나 잘 만든게 없나 하고 찾아보니 한 두어개 나오더라고요.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고 성능 대비 가격도 착한 제품이 몇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로웰 제품 성능 설명해놓은게 조금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후기는 솔직히 9-10만원대 제품이 더 많았는데, 제로웰이 디자인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서 조금 더 투자해서 제로웰을 샀습니다.

여기까지가 제로웰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고, 이제 사용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물에 가습필터를 적셔서 적당량의 물을 넣고 가습기를 돌리니 습도가 서서히 올라가더라구요.

소음은 풍량에 따라 다른데 가장 세게 했을 때에는 약간의 소음 있습니다. 대신 빠른 시간 안에 습도 올리기엔 정말 좋구요.

저희는 잠자기 전에 안방 문 닫아두고 가장 세게 틀어놓고 30분 정도 있으니 습도가 50까지 금방 올랐어요.

50정도 올린 다음에 잠잘 땐 수면모드나 auto모드로 바꿔두고 잡니다. 수면에 소음이 방해가된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저희 방에 무드등이 없는데 1단계로 틀어놓고 자면 그렇게 아늑할수가 없습니다.


가습은 잘 되냐구요? 바로 비염이 없어지더라구요. 기가막히게도... 50퍼 넘게 유지하고 자면 아침에 코가 뻥 뚫려있습니다...

전 봄이라서 꽃가루 때문에 비염이 도진줄 알았는데 건조해서 그런거더라구요 (재채기 콧물도 멈췄습니다.)

같이 주신 아로마 오일도 트레이에 4-5방울 떨어뜨려주면 온 방에 아로마 마사지샵 같은 냄새가 나면서 약간 편안해지더라구요.

향기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맡아보시고 뿌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세척도 편리했습니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거구요. 가운데 본체를 열면 아래는 그냥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에 스윽 씻으면 안에도 씻을 수 있고, 가습필터는 손으로 조물조물 빨면 빨아집니다.

다른 후기에서도 봤는데 사용하고 나면 수돗물의 무슨 찌꺼기인지는 몰라도 약간 노르스름해지는데, 그것도 물로 씻어내면 씻어집니다.

한 두 번은 거품을 내서 씻거나,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넣어서 물에 넣어놓으면 깨끗해져서 일주일에 한 번은 그렇게 빨고 있어요~~

성능, 디자인, 세척의 편리성 면에서는 별 다섯입니다.


최근에 차일드락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하네요. 풍량과 무드등 사이를 누르면 락 설정 돼요~~

단점을 적어보자면... 가격대비 플라스틱의 재질이 약간 저렴한 것 같아요.

연구비용과 제작비용 등을 고려해서 책정한 가격이시겠지만, 같은 가격대의 S사 공기청정기, W사 제습기랑 비교해보아도, 플라스틱이 약간 저렴해보이는게 흠입니다.

겉에서 볼 땐 전혀 그런 느낌은 없고 고급스러운데, 씻을 때 들어보면 약간 그래보여요.

이건 받아보신 분들은 약간 이해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제작자 분들이 나중에 약간 업그레이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체를 합칠 때 뭔가 확실하게 합치는게 아니라, 그냥 위에서 뚜껑을 덮는다는 느낌입니다.

들고 움직이다가 떨어질 수 있고, 쉽게 윗 부분이 벗겨질 수는 있습니다. 안 건드리면 안 벗겨지는데 뭔가 딱 잠기는 느낌은 아닙니다.


2-3만원 짜리 가습기 사는 것도 아니고 나름 20만원 가까이 하는 가습기를 사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 글 씁니다.

좋은 제품 많이 많이 사서, A/S 센터가 전국적으로 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ㅋㅋ

전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 ^^

첨부파일 KakaoTalk_20200317_155137485_04.jpg , KakaoTalk_20200317_155137485_06.jpg , KakaoTalk_20200317_155137485_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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